[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로스트아크'의 부흥을 이끌었던 금강선 전 총괄 디렉터가 다시 돌아온다. 최근 운영 논란이 일며 뭇매를 맞고 있는 로스트아크의 민심이 달라지는 계기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금강선 전 디렉터는 4일 오후 8시 진행된 로스트아크 라이브 방송에서 "제가 잠시동안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자리를 내려놓겠다"며 "차기 총괄 디렉터가 선임될 때까지 제가 대신 운영 방안과 소통 등을 맡아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시적인 총괄 디렉터 복귀를 선언한 것이다.
'빛강선'으로 통하는 금강선 전 디렉터는 게이머들과의 진솔한 소통과 재미 위주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로스트아크의 인기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6월 건강상의 이유로 총괄 디렉터직을 그만둬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후 로스트아크는 김상복 팀장, 전재학 팀장, 이병탁 팀장 등 3팀장 체제로 가동돼 왔다.
금 전 디렉터는 "로스트아크는 수년에 걸쳐 쌓아올린 게임이다보니 알고 있어야 할 영역이 굉장히 넓어 총괄 디렉터를 선임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필요로 했다"면서 "3팀장 체제로 운영된 로스트아크는 저보다 훨씬 좋게 게임을 이끌어갔다고 생각했으나 계속 이 체제로 가는건 안된다는 걸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스트아크 5주년을 맞는 오는 11월까지 차기 총괄 디렉터를 선임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강선 전 디렉터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최근 로스트아크를 둘러싼 각종 잡음들도 적극 해명했다. 이날 유튜브로 진행된 라이브 방송은 동시 시청자가 8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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