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서울 목동신시가지 대장주로 꼽히는 '목동신시가지 7단지(목동 7단지)'가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자문방식)으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목동 7단지 재건축준비위원회(준비위)는 29일 양천구청에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으로 정비계획 입안 제안을 접수하며 본적적인 정비계획 수립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신통기획 패스트트랙은 지구단위계획 등으로 지정된 재건축 구역에서 해당 계획에 맞춰 계획을 수립하고 시의 자문을 받아 심의를 올리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기획설계 용역 발주 없이 자문을 통해 계획수립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신통기획 패스트트랙 신청을 위해선 전체 토지 등 소유자 30% 이상 동의가 필요한데 목동 7단지는 55.8% 동의를 받았다. 또 정비계획 입안 신청 동의율도 68.4%로 기준 동의율 60%를 초과했다.
1986~1988년에 준공된 목동 7단지는 공동주택 34개동 총 2천550가구 규모 대단지다. 이번 계획에 따라 지상 49층, 4천339가구(임대 포함)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 이번 계획에는 현재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 계획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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