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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경영권 노리던 쉰들러…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일부 장내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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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10% 이상 유지하며 주주 이익 훼손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겠다"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세계 2위 엘리베이터 기업인 쉰들러 아게 홀딩스가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쉰들러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현대엘리베이터 주식 9만119주(0.54%)를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한 주당 매각 가격은 4만2천839원에서 4만3천441원으로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전경.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이번 쉰들러의 지분 매각에 따라 그동안 일각에서 제기된 경영권 분쟁 등의 우려는 희석 됐다는 전망도 나온다.

쉰들러는 최근 주가 상승으로 인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쉰들러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지분 10% 이상을 지속 유지할 것이며, 계속해서 현대엘리베이터의 대주주로서 남을 것"이라며 "지배 주주와 경영진이 회사 가치와 주주들의 이익을 또 다시 훼손하지 않는지 예의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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