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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통화 긴축 불확실성 지속…단기 매물 출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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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예상 밴드 2530~2650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통화 긴축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추가 매물 출회가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예상 코스피 밴드로 2530~2650선을 제시했다.

25일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530~2650선을 제시했다.
25일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예상 밴드로 2530~2650선을 제시했다.

지난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로 연내 기준금리 동결을 기대했던 주식시장의 상방이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파월 연준 의장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에 출석해 대다수의 연준 위원들이 연내 2회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다고 발언했다. 이에 현재 금융시장은 7월 FOMC에서 Fed가 25bp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번주 증시는 미중 대화 재개의 수혜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상승 요인으로 미중 대화무드,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을 꼽았고 하락 요인으로는 미 연준 추가 금리인상 우려, 글로벌 자금의 일본 주식시장 선호를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매물이 출회됐다"며 "한국 증시 펀더멘탈 개선 확인 전까지는 단기적으로 추가 매물 출회가 있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2분기 실적시즌 전까지는 종목장세가 예상된다"며 "종목 옥석가르기 관점에서 관심 가질 이슈는 미중 대화 재개, 반도체, 원전, 방산 등 첨단 분야면서 미중 관계 변화가 크게 부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업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미중 간 우호적 뉴스플로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중국 관련주(화장품·의류, 철강)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며 관심 업종으로 반도체, 원전, 방산·우주항공, 화장품·의류, 철강을 권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시 상방보다는 하방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는 이슈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배경이 형성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수출 잠정치나 무역협회 측의 3분기 수출 전망 지수 등이 호조를 보인 관계로 이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유입될 여지가 존재한다"면서도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다시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연준의 통화정책이 기존 예상보다 경직적일 수 있다는 점이 다시 인지되면서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도 이번주 중으로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 긴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연준 통화정책 관련한 불확실성을 지속시킬 수 있다"며 "금융기관의 유동성 부족 우려와 기업들의 자금 조달 관련한 비용 등이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여력 정도에 따라 경제주체 내에서도 차별화 흐름은 보다 심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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