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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클라우드 김동훈 대표 "올해 매출 2천억원 목표...유럽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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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NHN클라우드 연례 행사…공공·금융 등 특화 영역 집중
'지코어' 손잡고 유럽 클라우드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김혜경 기자] "지난해 목표 매출액 1천60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2천억원이 목표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고 지코어 등과 협력해 유럽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금융 전용 리전형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덱(Private Deck)'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겠다."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메이크 잇(Make IT) 2023' 기자간담회에서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메이크 잇(Make IT) 2023' 기자간담회에서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혜경 기자]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NHN클라우드 '메이크 잇(Make IT) 2023' 기자간담회에서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올해 사업 목표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공공‧금융 시장 공고화 ▲글로벌 시장 확장 ▲인공지능(AI) 인프라‧기술 영향력 제고를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들은 범용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자사는 특화 영역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라며 "게임‧이커머스‧금융‧공공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고 글로벌 사업자 대비 비용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CSP의 강점에 대해 그는 "공공 영역은 전년도에 다음연 예산을 미리 수립하는데 이벤트에 따라 트래픽을 측정해 비용을 부과하는 구조는 오히려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며 "예상치 못한 추가 예산이 집행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국내 CSP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개편으로 글로벌 CSP가 공공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이 열렸지만 과금 구조의 특징과 환율 문제로 국내 CSP가 유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NHN클라우드는 금융 전용 리전 오픈 계획과 프라이빗 덱 출시를 공개했다. 두 가지 모두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태다. 김 대표는 "리전은 운영부터 거버넌스까지 NHN이 맡는 형태로 대기업에 적합하고, 프라이빗 덱은 고객사 서버 규모에 맞는 클라우드 구축‧관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이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N클라우드는 지난해 신한투자증권과 핵심 서비스 클라우드 전환 추진 업무협약(MOU)에 이어 오는 11월 금융 전용 리전 클라우드 개소를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자사가 사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배경에는 트래픽 안정성 등이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도 확대한다. 리전을 확보한 일본·미국에서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4월 MOU를 체결한 '지코어(GCore)'와 함께 유럽 지역을 공략한다. 지코어는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퍼블릭 클라우드‧엣지 컴퓨팅 기업이다. 양사는 새롭게 진출하는 지역 시장에서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날 간담회 현장에는 토마스 지에바 지코어 글로벌 얼라이언스 담당 총괄 대표가 참석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생성형 AI 전략에 대해 "자사는 생성형 AI와 검색을 결합한 형태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기업들이 검색과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경 기자(hkmind90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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