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소속팀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 리드오프 임무를 맡았다.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경기 연속 무안타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5푼9리에서 2할5푼4리(197타수 50안타)로 내려갔다.
배지환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를 상대로 풀 카운트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펼쳤으나 7구째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 6회말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땅볼에 그쳤다.
7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와 바뀐 투수 마크 라이터 주니어를 상대로도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배지환은 해당 이닝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제이슨 딜레이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피츠버그는 이날도 졌다. 컵스에 3-8로 역전패했다.
피츠버그는 2회말 조시 팔라시오스가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컵스는 3회초 니코 호너가 2타점 3루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스즈키 세이야가 희생 플라이를 쳐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초에는 이안 햅이 2타점 2루타를 7회초에는 호너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승기를 굳혔다. 피츠버그는 7회말 두 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 였다. 컵스는 8회초 닉 매드리갈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피츠버그는 안방에서 컵스에게 스윕패를 당했고 9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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