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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흥행 돌입한 '나이트 크로우'…엔드 콘텐츠 예고한 위메이드 [IT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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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과 구글 매출 1위 자웅 겨뤄…연내 P2E 버전 글로벌 출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의 간판 모바일 게임 '나이트 크로우'가 두 달째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 물꼬를 텄다. 대규모 PvP 등 엔드 콘텐츠도 선보이며 인기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서비스 중인 나이트 크로우가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리니지M'과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1위를 두고 다투는 양상이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17일 리니지M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자리를 내줘 현재 2위를 기록 중이다. 추후 대규모 업데이트에 따라 재탈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슷한 시기 출시된 경쟁 MMORPG들에게는 한번도 순위를 내주지 않으며 상대적 우위를 점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나이트 크로우'. [사진=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사진=위메이드]

MMORPG 장르의 핵심인 엔드 콘텐츠 출시도 예고했다. 회사 측은 개발자의 서신을 통해 추후 게임 내 패권을 두고 전체 서버 통합 영지 쟁탈전을 벌이는 '정복전'을 비롯해 총 9개의 서버가 경쟁하며 전설 등급 장비를 획득할 수 있는 '월드 던전', 타 서버 이용자와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길드 연합간 동맹'을 예고했다. 이들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선호 나이트 크로우 PD는 "신규 콘텐츠의 개발 방향은 인터서버 기반인 서버와 서버의 경쟁을 넘어 서버 그룹과 서버 그룹 단위, 그리고 최종적으로 전 서버 그룹의 이용자들이 함께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나이트 크로우의 장기 흥행으로 위메이드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 나온다. 위메이드는 올해 1분기 46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나 2분기의 경우 영업손실 82억원으로 적자폭이 대폭 줄어들 것이라는 게 증권가 관측이다. 흑자 전환 시점은 오는 4분기로 예측되고 있다.

위믹스 플랫폼을 접목한 P2E 버전도 이르면 연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4일 진행된 온라인 간담회에서 "'미르4'와 '미르M'을 통한 토큰노믹스의 성공과 실패 경험이 나이트 크로우에 반영돼 한국보다 훨씬 큰 성과를 낼 것"이라며 "미르4가 블록체인 게임을 열었다고 역사에 기록된다면, 나이트 크로우는 미르4 기록을 넘어 다시 한번 블록체인 게임의 중흥기를 맞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난 4월 27일 출시된 나이트 크로우는 매드엔진(공동대표 손면석, 이정욱)이 개발한 PC-모바일 MMORPG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진일보한 기술력과 그래픽에 힘입어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매드엔진에 300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5%를 추가 취득하기도 했다. 현재 위메이드가 보유한 매드엔진 지분은 총 40%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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