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토종 공유오피스 스파크플러스가 지난달 오픈한 35호점 코엑스점 입주 문의가 1천건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한 입지와 규모, 차별화된 설계가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성과는 선입주 문의를 받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부터 약 9개월 만에 이룬 것이다. 최근 오픈한 타 지점과 비교했을 때 34% 높은 수치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테헤란로에 대한 수요가 여전한데다 대형 오피스를 선호해 이번 코엑스점 입주를 고려하는 고객이 많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오픈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은 지난 2010년부터 롯데면세점이 자리했던 코엑스 건물 지하 1~2층과 지상 2~3층에 걸쳐 자리하고 있다. 임대면적은 약 1천800㎡, 약 1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스파크플러스에서 오픈한 역대 지점 중 최대 규모다.
코엑스점의 가장 큰 특징은 공유오피스 최초로 선보이는 아케이드형 오피스라는 점이다. 사무공간을 양쪽으로 배치한 설계로, 코엑스를 오가는 사람들에게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다. 또한, 코엑스는 연간 약 1천500만 명에서 2천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가 방문하는 초대형 복합문화공간이며, 주요 업무지구라 비즈니스 네트워킹에도 유리하다. 이미 카카오스타일, 데이터노우즈 등이 아케이드형 오피스로 입주했다.
다른 공간도 다양한 인테리어를 시도해 업무 몰입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투자 및 협업에 특화된 대형 컨퍼런스룸과 IR룸을 마련했으며, 미팅룸, 포커스룸(집중업무공간) 등 다목적 보조 시설도 제공된다.
스파크플러스는 이번 코엑스점 오픈을 통해 테헤란로 일대에만 14개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지난해에만 수도권 중심 업무 지구 내 9개 지점을 오픈해 강남권에 다양한 비즈니스 요지를 확보했다. 스플라운지 서비스는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거점 오피스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용주 스파크플러스 고객그룹장은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은 1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대형 지점"이라며 "국내 최대 비즈니스 컴플렉스인 코엑스에 위치해 입주 고객의 효과적인 브랜드 노출 및 인재 확보와 유지에 도움을 줘 사업이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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