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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신한은행, '30대 1' 경쟁 뚫은 혁신 아이디어 사내 벤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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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임직원 대상 공모전 '2023 UNIQUERS' 열어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KT는 신한은행과 '2023 UNIQUERS' 공모전에 접수된 혁신 신사업 아이디어를 사내 벤처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홍해천 KT 융합기술원 기술경영담당 상무가 '2023 UNIQUERS' 공모전의 2차 PT 심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KT]
홍해천 KT 융합기술원 기술경영담당 상무가 '2023 UNIQUERS' 공모전의 2차 PT 심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KT]

지난 5월 진행한 '2023 UNIQUERS' 공모전에서 인공지능(AI), 커머스, 프롭테크, 모빌리티, 로봇 등 아이디어 300여 건이 접수됐다. 양사는 두 번의 심사를 거쳐 10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우수 아이디어는 ▲반려동물 케어 ▲외국어 가능 매장 안내 ▲소호(SOHO) 사업장 영업양수도 ▲도심 내 옥상 텃밭 조성 ▲내 집과 가까운 짐 보관 등이다. KT와 신한은행에서 각각 4건, 공동팀에서 2건이 뽑혔다.

양 측은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로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전문 액셀러레이터의 교육과 전담 멘토링 등 고도화 과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오는 8월에는 최종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팀)가 사내 벤처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이한 KT 융합기술원장 전무는 "KT는 대한민국 디지털전환(DX)을 이끌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내 벤처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도 신한은행과 손을 잡았다"며 "통신과 금융 산업 분야를 뛰어넘어 고객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혁신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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