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선수 10명 제19회 아시안게임 출전…5개 종목

[아이뉴스24 이윤택 기자] 경기도 고양특례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10명이 오는 9월 23일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역도, 태권도, 수영, 세팍타크로, 육상 총 5개 종목 8명의 남자 선수와 2명의 여자 선수다.

2019 세계역도선수권 대회 금메달리스트이자 2021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였던 진윤성 선수는 남자 102kg급에서 다시 한 번 메달을 노리고 있고,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쌓은 박주효 선수도 남자 73kg급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 5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87kg급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박혜정 선수도 항저우에서 금빛 바벨을 들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태권도 종목에서는 지난 3월 2023 미국 US 오픈 대회에서 당당히 1위로 입상한 박혜진 선수가 출전해 메달 기대감을 더하고 있으며, 2009년 창단 이래 줄곧 국가대표를 배출하고 있는 세팍타크로팀에서는 남자 국가대표팀(쿼드 종목) 6명 중 임태균, 임안수, 선우영수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수영 종목에서는 평영 200m 한국기록을 보유한 조성재 선수가 남자 평영 개인전에,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계영 단체전에는 이유연 선수가 각각 출전해 기록단축을 위해 맹훈련 중이다.

또한 육상 종목에서는 5000m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백승호 선수가 주종목인 5000m에 출전해 아시안게임 메달을 향해 질주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감독의 리더십과 선수의 끊임없는 도전, 훈련이 빚어낸 성과”라며 “고양시에서 흘린 구슬땀이 항저우에서 값진 결실을 맺도록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며 선수단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