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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편의점 '갑질'에 '칼' 빼들었다…GS25 직권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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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CU 조사 이후 두번째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 CU에 이어 GS25에 대해서도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GS리테일 본사를 방문해 조사를 실시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22일 CU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면서 GS25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 대한 조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GS25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직권조사를 받는다. [사진=GS25]
GS25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직권조사를 받는다. [사진=GS25]

직권조사는 통상 공정위가 공정거래법, 표시광고법, 하도급법, 약관법 규정에 위반되는 사실이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행한다. 신고가 없더라도 중대하거나 경쟁제한효과가 큰 경우, 위반행위가 전국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주로 실시하고 있다.

GS25 관계자는 "공정위의 현장 조사가 진행된 게 맞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공정위가 실시한 '유통분야 거래 관행 서면 실태조사'에 따르면 편의점은 편의점주가 부당하게 판매촉진비용을 부담하도록 요구받는 등의 불공정거래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 발표 당시 "편의점의 경우 다수의 행위 유형에서 불공정 거래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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