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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7이닝 9K 무실점' LA 다저스 4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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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에이스'라는 호칭에 걸맞은 투구를 보였다.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 호투를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커쇼는 이날 선발 등판했고 신시내티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도 커쇼 어깨를 가볍게 했다. 다저스는 3회초 선취점을 뽑았다.

MLB LA 다저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9일(한국시간)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LA 다저스 좌완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9일(한국시간)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프레디 프리먼이 적시타를 쳐 1-0을 만들었다. 추가점도 바로 나왔다. 이어진 찬스에서 데이비드 페랄타가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4회초 선수 타자 크리스 테일러가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고 오스틴 반스, 무키 베츠의 적시타와 프리먼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3점을 더해 승기를 잡았다.

반면 신시내티 타선은 다저스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었다. 다저스는 커쇼에 이어 두 번째 투수 테일러 스캇도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다저스는 신시내티에 6-0으로 이겨 4연패를 끊었고 커쇼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8승째(4패)를 올렸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운데)가 선발 등판을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로부터 격려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운데)가 선발 등판을 마친 뒤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로부터 격려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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