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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롯데 강리호 등 참가 KBO, 2023 독립야구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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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일부터 강원도 횡성군에서 열린다.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는 올해 첫 선을 보인다. KBO는 "신인지명을 받지 못한 아마추어 선수들이나 프로구단에서 방출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꿈을 펼칠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독립야구단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대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횡성군, 동아오츠카 후원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회 전체 비용, 횡성군은 횡성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 실내연습장 등 시설 일체와 선수단 실력 향상을 위한 연습구를 제공한다.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친 좌완 강리호는 독립구단 가평 웨일스 소속으로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롯데 시절 강리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NC 다이노스, 롯데 자이언츠를 거친 좌완 강리호는 독립구단 가평 웨일스 소속으로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롯데 시절 강리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동아오츠카는 참가 선수단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음료수를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가평 웨일스, 고양 위너스, 성남 맥파이스, 수원 파인이그스, 연천 미라클, 파주 챌린저스, 포천 몬스터 등 KBSA(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7개 독립야구팀이 참가한다. 2개 리그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다.

예선 리그별 상위 2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고, 준결승 승리팀 간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참가선수는 총 149명이다.

이들 중 강리호(가평 웨일스, 전 NC 다이노스·롯데 자이언츠) 금민철(연천 미라클, 전 KT 위즈), 한선태(파주 챌린저스, 전 LG 트윈스) 등 프로 출신 선수 29명도 참가한다.

모든 경기는 횡성 KBO 야구센터에서 진행된다. 예선전은 7일부터 9일까지 펼쳐진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11일부터 12일까지 거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중계된다.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공식 로고.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공식 로고.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KBO는 SPOTV를 통해 준결승과 결승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KBO 공식 유투브 채널, SPOTV NOW, 네이버, Daum(카카오TV), 스포키를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4300만원으로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2000만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1000만원, 공동 3위팀에게는 각 5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준결승 진출팀부터는 횡성군에서 준비한 횡성 한우 상품권도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감독상, 감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이 지급된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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