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인원 190여 명을 태운 아시아나 항공기가 비행 중 상공에서 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항공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8분께 제주공항을 출발해 대구 공항 도착 예정던 아시아나 항공 OZ8124 여객기가 같은 날 오후 12시45분께 대구 공항에 착륙하기 직전 출입문이 갑자기 열렸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을 포함해 194명의 사람이 타고 있었고 이 사고로 인해 승객 6명이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여객기는 추가 사고 없이 문이 열린 채 활주로에 착륙했고 이상 증세를 호소한 승객들은 응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비상구 좌석에 앉은 승객이 비상구 레버를 건드렸다는 진술을 했다"고 말했다.
항공사 측과 경찰 등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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