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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세계적 기후박람회서 '스마트 모빌리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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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전기차∙디지털트윈 등 미래 이동 핵심 기술 총망라…UAM 기체 모형도 공개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 참여해 자사 기술과 비전을 소개한다.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중앙),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왼쪽)이 부스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에게 UAM 기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오는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회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중앙),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왼쪽)이 부스를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오른쪽)에게 UAM 기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역대 최대 규모의 기후산업전시회인 WCE는 세계 기후 에너지 분야 첨단 기술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국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전기차∙디지털트윈∙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이동의 핵심 기술과 친환경 이동(모빌리티) 서비스를 총망라해 선보인다.

박람회 첫 날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어명소 국토교통부 차관,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방문해 카카오모빌리티의 스마트 모빌리티 비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한 총리는 부스에 마련된 UAM과 자율주행을 연계한 3차원 통합 여정 예약 서비스 시연에 참여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로고가 입혀진 UAM 기체 모형도 공개했다. 이는 최근 파트너십을 맺은 영국 버티컬의 기체 VX4를 10분의 1 크기 실물로 구현한 것이다. 기체는 향후 카카오모빌리티의 실증 및 시범 사업 시 안전 운항 기술 개발과 사회적 수용성 검토 진행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동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디지털 트윈 제작 기술도 선보였다. 아르고스 MR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제작한 로봇 맵핑 시스템으로, 주차장∙캠퍼스∙건물 내부 등 차량이 가지 못하는 지역의 고정밀지도(HD맵) 제작에 사용된다.

전시관 바닥에는 모바일 맵핑 시스템(MMS)을 통해 제작된 고정밀지도 화면을 구현해 관람객이 일반지도(SD맵)와의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카카오 T 택시 전기차 모델과 전기 자전거 카카오 T 바이크도 볼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는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에 대해 고민하며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며 "생성 AI 시대가 본격화하는 흐름 속에서 자율주행과 UAM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AI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총괄한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은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에 발맞춰 서비스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기술 개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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