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양평읍 도곡리에 위치한 산나물공원에서 '텃밭체험'을 운영한다.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텃밭체험은 700㎡ 면적의 공간에 약 800본의 모종을 심을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참여하는 시설에는 다양한 모종과 물조리개, 비료 등의 체험도구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달 초 진행한 모집 공고를 통해 접수된 10개 시설들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해 지난 15일에는 양평읍 소재 유치원에서 42명의 어린이들이 첫 번째로 공원을 방문해 직접 방울토마토와 참외 모종을 심고 물을 주었다.
이후에는 각 시설별로 자율적으로 방문해 선생님과 어린이들이 함께 비료와 물을 주고, 잡초를 솎아내며 열매를 수확할 때까지 관리하게 된다. 또한 산나물공원 내에는 산마늘, 당귀, 어수리, 참취 등 다양한 산나물이 식재되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학습할 수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의 어린이들이 숲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며, 산나물공원의 자원들을 활용한 유아 숲 체험원을 조성해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 주민들이 손을 잡고 찾을 수 있는 유익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나물공원은 올해 중순 유아 숲 체험원으로 정식 등록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뛰어놀 수 있는 숲 속 놀이터를 조성하고 숲 체험 교육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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