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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퍼센트 자회사 리치에일리언, 115억 규모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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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묵시룩 카이지' 등 게임 2종 연내 출시

'카이지: 격렬의 도시'. [사진=111퍼센트]
'캐스케이드 킹즈'. [사진=111퍼센트]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111퍼센트의 자회사 리치에일리언(대표 최성욱)은 115억원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공동 리드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SV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해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스위 등 국내 유수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모회사인 111퍼센트가 20억원 규모로 출자에 참여했다.

리치에일리언은 인기 IP 기반의 고품질 미드코어 캐주얼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일본의 유명 만화인 '도박묵시룩 카이지' IP를 기반으로 한 도시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카이지: 격렬의 도시'를 올 하반기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론칭할 계획이다.

도박묵시룩 카이지는 세계적으로 3천만명 이상의 독자를 보유하며 장기간 팬층을 보유한 만화로 애니메이션은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다. 게임은 카이지 본편 3부 도박 파계록과 연결되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카이지의 '늪' 돌파로 삶에 희망을 갖게 된 플레이어가 지하 강제 노역 시설의 작업 반장에서 제애 그룹에 필적하는 최고의 사업가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용자는 '황금의 늪'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노역장의 채무자를 구제해 동료로 삼으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게 된다.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 들은 물론 다양한 오리지널 신규 캐릭터들과 협력하거나 대치하면서 자신의 사업장을 성장시켜 나가게 된다.

또한 3매칭 퍼즐 게임 '캐스케이드 킹즈(Cascade Kings)'도 연내 북미를 시작으로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캐스케이드 킹즈는 3매칭을 통해 획득한 재화로 자신의 마을을 건설해 나가는 빌드 업 게임으로 이용자간에 습격과 약탈, 방어를 하며 경쟁을 벌이는 소셜 게임이다.

리치에일리언은 2021년 설립된 111퍼센트의 자회사로, 글로벌향 캐주얼 소셜 게임에서부터 해외 유명 애니메이션 및 웹툰 IP 기반의 미드 코어 게임에 이르기까지 몰입감 높은 모바일 게임 제작에 주력하기 위해 설립됐다. 리치에일리언의 대표는 111퍼센트 사업전략 총괄로 합류한 최성욱 이사로, 카카오에서 게임사업팀장, 라인게임즈에서 사업 총괄 및 대외협력을 역임한 바 있다.

최성욱 리치에일리언 대표는 "리치에일리언은 국내외 유명 IP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IP 기반 미드 코어 캐주얼 게임 장르에서 독보적인 포지션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합한 캐주얼 게임으로 자체 IP를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올해 출시 예정인 게임 2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은 물론 향후 신규 IP를 확보하여 더욱 공격적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이사는 "리치에일리언은 검증된 게임 요소와 IP, 비용 절감이 가능한 AI 기술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게임 개발사로, 게임 산업에서 성공 경험을 보유한 최성욱 대표와 111퍼센트가 미드코어 게임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조직과 운영 구조를 갖췄다"며 "다수의 퀄리티 높은 미드코어 게임으로 글로벌 게임사로의 자리매김을 기대한다"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정주완 SV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모회사 111퍼센트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20년차 이상 경력의 C레벨을 구성하는 등 이미 초격차 비즈니스 역량 및 팀빌딩을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을 지향하는 전략 등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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