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금호피앤비화학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금호피앤비화학은 15일 5개 제품(큐멘·아세톤·페놀·비스페놀A·에폭시)에 대해 국제 친환경 인증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CC PLUS 인증은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지침(EU Renewable Energy Directive)에 따라 제품 생산과정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검증해 부여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ISCC는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신뢰도가 높은 기관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인증을 통해 금호피앤비화학은 페놀, 비스페놀A, 에폭시 등 페놀유도체와 큐멘, 아세톤의 기존 원료인 벤젠을 저탄소 계열로 전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벤젠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 방식을 포함해 순환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올해 3분기부터 재활용 벤젠을 사용한 ISCC PLUS 인증 제품 공급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고객사들과 공급망 차원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는 "당사의 ISCC PLUS 인증 제품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금호피앤비화학은 지속가능한 페놀유도체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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