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2023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50억, 당기순손실 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적자전환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폭은 각각 78%, 61% 개선됐다. 매출 증가는 쿠키런: 킹덤의 2주년 이벤트 및 신규 업데이트 효과와 견조한 해외 매출 비중에 힘입었다. 영업비용은 직전 분기 마케팅, 결산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제거 및 집행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며 신규 IP 라인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3월 중국 외자 판호를 발급받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쿠키런: 킹덤'은 중국 게임사 '창유'와 '텐센트 게임즈'의 합작 퍼블리싱으로 중국에 진출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중국 현지 사전 예약을 실시한 데 이어 이달 5일에는 중국 내 첫 테스트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중국어 기반의 보이스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이벤트 등 현지 최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신규 IP '브릭시티'을 연내 글로벌 출시한다. 샌드박스 형태의 모바일 게임으로, 지구를 정화해나가는 세계관과 브릭 창작 활동이 특징이다.
쿠키런 IP 신규 프로젝트도 강화한다. 오는 9월 국내 출시 목표인 실물 카드 형식 트레이딩카드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내년 공개 예정인 쿠키런 가상현실(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Q' 등을 준비 중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지난 4월 서울디자인재단과의 콘텐츠 제휴를 비롯, 국내외 유수 기업과의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쿠키런 IP의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등 가능성을 발굴 및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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