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튀르키예에 기업인 사절단을 파견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펼쳤다.
경총은 8~10일까지 경총 기업인 사절단으로 이동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상근부회장, 삼성 이정일 부사장, SK 김민호 부사장, 현대자동차 정상빈 부사장, LG 유성준 전무, 롯데 김동하 상무가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총 사절단은 9일 튀르키예 외교부와 무역부를 방문해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지원 및 양국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부산은 세계 10대 항만물류 도시이자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고, 한국은 과거 엑스포를 2회 주최한 경험이 있다"며 며 "엑스포 개최를 통해 한국이 세계 최빈국에서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공유해 국제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튀르키예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 인센티브 제공, 규제 완화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튀르키예 사용자단체(TISK)와 면담을 통해 경총과 TISK간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튀르키예 경제계 차원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이후 알리 키바르 튀르키예 대외경제협력위원회(DEIK) 한국분과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양국 민간협력 강화 및 튀르키예 진출 한국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동근 부회장은 "양국 기업이 활발히 교류해 세계시장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만큼 경총은 이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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