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SK매직이 1분기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와 원가 인상 등의 부담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
SK네트웍스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천497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2.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22.6% 늘어난 수치다.
SK네트웍스의 자회사인 SK매직의 경우 1분기 매출 2천744억원, 영업이익 113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5.7%나 줄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으로 가전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비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원가 인상 등도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
다만 국내외 렌털 계정 수는 1분기 기준 248만 개로, 전년 말(242만 개) 대비 소폭 늘었다.
특히 해외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말레이시아 렌털 계정 수는 1분기 13만4천 개로, 전년 말(10만9천 개)보다 22.9%(2만5천 개)가량 성장했다.
SK네트웍스는 "SK매직은 말레이시아에서 렌털 품목 확대를 통한 현지 계정 증가로 한층 높아진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가능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SK네트웍스는 국내외 환경 변화를 면밀히 살피며 본원적 사업 경쟁력 강화, 사업형 투자회사 모델 가속화, ESG 경영성과를 통한 시장 신뢰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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