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군은 지난 3일 양평물맑은 시장에서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했다.
지역 시장 상인과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검진은 피부질환 집중 진료로 만성 전염성 질환인 한센병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센병은 나균에 의해 발생하는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피부와 신경에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 신경계 합병증으로 사지의 무감각 등 후유 장애를 남길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
이번 피부질환 무료 이동 검진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와 연계해 소속 피부과 전문의가 현장을 찾아 진행했으며, 관내 주민 300여명이 습진과 가려움증, 무좀 등의 피부질환 진료를 받았다.
이날 군은 검진과 함께 피부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 물품을 배부하면서 ▲결핵, 잠복결핵 예방 및 관리 수칙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65세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등 다양한 예방 내용을 안내했다.
한편, 전진선 양평군수는 “무료 이동검진에 참여해준 한국한센복지협회 경기·인천지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예방이 중요한 질병인 만큼 꾸준하게 피부건강을 살피고 의심증상이 있을 시 신속하게 검진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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