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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망도 데이터 기반"…인천시 용역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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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상위 계획 연계, 국비·보조 사업 등 발굴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가 제물포르네상스·뉴홍콩시티·원도심 등과 연계한 도로망 확충을 위해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

2일 시에 따르면 한국교통연구원이 이달 중 '인천 도로망구축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해 오는 2025년 5월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인천시]

해당 용역은 지난 1995년 광역시 승격 이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국가 도로 정책 패러다임 전환, 각종 개발 사업 및 교통 수요 변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국토교통부 도로 분야 상위 계획인 제3차고속도로건설계획, 제6차국도·국지도건설계획, 제5차대도시권광역교통시행계획, 제5차대도시권교통혼잡도로개선사업 계획 등과 연계해 관내 도로망 구축을 검토할 방침이다.

중점 검토 사항을 보면 동서축은 인천~서울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제4경인고속화도로(인천항∼서울 구로), 아암대로 확장(송도IC∼능해IC) 방안이다. 남북축은 부족한 도로 용량 확충을 위해 송도∼검단, 수도권제1순환선 하부 공간 활용 방안이다.

시는 광역간선순환망( 월곶분기점∼송도분기점∼북청라분기점∼노오지분기점)과 연계한 시청 중심 방사축 지하도로 건설 방안과 북부권 도로망 확충, 단절 구간 연결, 철도역 접근성 강화, 고속도로·일반도로 연결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최점수 도로과장은 "용역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도로망 계획을 수립해 논리적 타당성을 확보할 것"이라며 "사업화 방안을 구체화해 인천만의 특징 있는 도로를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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