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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엔투텍, 넷마블에 에이스팩토리 매각…'수백억'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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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지분 추가 매각…넷마블에프앤씨 IPO 따른 투자금 회수도 기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엔투텍이 자회사 에이스팩토리의 매각으로 수백억원의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엔투텍은 작년말 자회사 에이스팩토리 지분 일부를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에 매각한 데 이어 현재 보유 중인 나머지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

엔투텍이 넷마블에프앤씨에 에이스팩토리 지분을 넘기는 과정에서 수백억원의 수익을 낼 전망이다. [사진=엔투텍]
엔투텍이 넷마블에프앤씨에 에이스팩토리 지분을 넘기는 과정에서 수백억원의 수익을 낼 전망이다. [사진=엔투텍]

◆ 엔투텍, 에이스팩토리 투자금 회수와 보유 가치 상승 중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엔투텍은 지난해말 보유 중이던 에이스팩토리 지분 17%를 132억원의 가치로 평가 받아, 넷마블에프앤씨의 지분(제3자배정 유상증자방식)과 주식 스왑을 했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엔투텍의 나머지 에이스팩토리 지분 16.33%도 인수를 추진 중이다.

또한 넷마블에프앤씨는 엔투텍의 보유 잔여 지분 뿐만 아니라 다른 에이스팩토리 주요주주의 지분 전량을 인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재원은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이하 메타버스엔터)의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진행한다.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비밀의 숲’, ‘인사이더’ 등을 제작한 바 있는 영화·드라마 제작사이자 연예기획사로 배우 이시영, 김아중 등이 소속됐다.

앞선 엔투텍의 에이스팩토리 전체 지분 취득 원가는 250억원이며, 현재까지 처분 대가는 처분이익 155억원과 넷마블에프앤씨 지분(취득 원가 132억원, 0.74%)이다.

엔투텍은 앞으로 넷마블에프앤씨 지분 보유를 통한 기업 가치 상승과 함께 잔여 지분 매각에 따른 자금 확보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특히 넷마블에프앤씨가 증시 상장을 염두하고 사업 확장을 하고 있는 만큼 에이스팩토리 매각을 통한 수백억원 규모의 자금 회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 넷마블에프앤씨, 에이스팩토리 흡수합병 통해 디지털 휴먼 사업 확대

넷마블에프앤씨는 에이스팩토리 지분 100%를 확보함과 동시에 손자회사 메타버스엔터와 흡수합병 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팩토리의 지식재산권(IP) 사업과 디지털 휴먼·콘텐츠 사업의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이다.

메타버스엔터는 지난 2021년 넷마블 자회사인 넷마블에프앤씨가 설립했다. 디지털 휴먼, 시각특수효과(VFX) 제작 기술에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다른 메타버스엔터의 주요 주주는 지난 2021년 전략적 투자자(SI)로 120억원을 투자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있다. 에이스팩토리까지 더해지면 사업적 시너지가 더 확장성을 가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가상 인플루언서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휴먼과 드라마 영화 제작사의 시너지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상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2조4천억원에서 오는 2030년 최대 14조원으로, 6배 가량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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