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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1분기 영업익 2517억…'태양광 호황' 전년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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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1950억…18.8% 증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OC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5.4% 증가한 2천51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우현 OCI 홀딩스 회장. [사진= OCI]

매출은 1조1천950억원으로 18.8% 늘었고 순이익은 59.1% 증가한 2천133억원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폴리실리콘 사업을 포함한 베이직케미컬이 이끌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천760억원, 1천66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8%, 115% 늘었다.

지난해 재정비에 돌입한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이 생산을 재개한 효과다. 꾸준한 태양광 수요도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 태양광 산업 가치사슬은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연결된다.

석유화학·카본소재 부문은 전반적인 시황 악화와 유가 변동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5천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늘었고,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390억원이다.

에너지솔루션 부문은 SMP(전력도매가격) 상한제 시행 영향을 받았다. 매출은 1천8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2.8%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25% 감소했다.

도시개발사업은 매출 감소에도 늘어난 수익성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착공한 사업장에서 실적을 내고 있다. 매출은 1천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240억원이다.

OCI 관계자는 "폴리실리콘은 설치수요 본격화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유가 움직임에 따른 손익 변동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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