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中창춘시와 교류 협력 논의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24일 중국 창춘시 리웨이수 부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창춘시는 중국 동북 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의 중심지다. 창지투 개발계획(창춘시~지린시~두만강 일대), 한중국제협력시범구 등이 설립되면서 자국 내 동북 진흥 정책 핵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 소재 한중도시관은 한국 도시 홍보, 기업 소개, 제품 전시·판매 등 한·중 경제 무역 플랫폼으로 운영 중이다. 인천시도 지역 홍보 및 관내 기업 상품을 전시하는 등 비즈니스 진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리웨이수 부시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시찰하면서 글로벌도시로 비상하는 인천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인천은 오랫동안 우호 협력 관계를 이어 온 도시로서 앞으로 한층 공고한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중국 동북 지역 성장 발전의 중심에 있는 창춘시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라며 "상호 부합하는 정책과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 도시는 지난 2010년 우호 협력 의향서 체결 이후 도시대표단 교류, 경제무역,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 창춘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마스크 1만매, 방호복 1천20개를 시에 긴급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