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한진 사장, 美 팝업행사서 고객 소통 전면에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한진이 물류 업계 최초로 해외 팝업 행사를 개최하며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에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조현민 한진 사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사, 일반 고객과의 소통 전면에 나섰다.

한진은 미국 LA 윌셔 그랜드 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LA 팝업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에는 지난 1일 새롭게 신설된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의 총괄인 조현민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이를 통해 국내 우수한 친환경·비건 브랜드 및 K-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서며 슬로우레시피와 SWOOP(숲)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팝업 현장에는 '슬로우레시피'와 'SWOOP(숲)'에 입점한 31개 브랜드가 참여해 지속 가능한 생활(Sustainable Lifestyle)과 비건(Vegan)에 관심있는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와 언론사 및 일반 고객 등에게 브랜드를 적극 홍보했다.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SWOOP(숲)'의 컨셉에 맞게 팝업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 역시 행사장 내 쇼룸 형태로 구성된 총 5개의 공간에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일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 각 공간에 어울리는 친환경 데님 맨투맨 티셔츠, 캡 모자, 친환경 가방·신발, 애슬레저 등 영캐주얼 카테고리 브랜드도 선보이며 미국 내 패션 관계자 및 온⋅오프라인 바이어 대상으로 참여 브랜드의 인지도 형성에 나선다.

이 밖에도 친환경 메시지가 담긴 조형물과 포토존, 생화 등을 설치해 깔끔하면서 생기 넘치는 행사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 업계 최초로 개최하는 해외 팝업 행사인만큼 참여 기업에게는 해외로 뻗어나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되고 행사장에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일상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행사장 연출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회사가 글로벌 이커머스 성장의 넘버원 물류 파트너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