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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영문버전 외국어 홈피 오픈…요금납부·소액결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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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앱 없이 요금 즉납, 일시정지 해제…상반기 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 출시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외국인 이용자의 통신 서비스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 요금 수납, 일시정지 해제 등의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영문 버전 외국어 홈페이지를 20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외국인 이용자의 통신 서비스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도 요금 수납, 일시정지 해제 등 통신 서비스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외국어 홈페이지를 20일 오픈한다. 사진은 외국어 홈페이지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가 외국인 이용자의 통신 서비스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고객센터를 거치지 않고도 요금 수납, 일시정지 해제 등 통신 서비스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외국어 홈페이지를 20일 오픈한다. 사진은 외국어 홈페이지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사진=LGU+]

법무부 출입국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입국 장기체류 외국인은 약 81만 명이다. 이는 지난 2021년 36만 명에 비해 약 122%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장기체류 외국인이 급증하는 흐름을 반영, 영어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반의 외국어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고객센터 앱 '당신의 U+'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에 앞서 LG유플러스가 전화와 채팅으로 접수된 외국인 고객의 의견을 수렴·분석한 결과 요금 즉시 납부, 소액결제 내역 확인 및 차단·해제 등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업무가 70% 가량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이에 외국인 이용자가 대부분의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외국어 홈페이지를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오픈한 홈페이지는 가입정보 조회, 실시간 사용량 조회와 함께 요금 즉시 납부, 데이터 주고받기, 소액결제 차단 및 해제, 유심 일시정지 및 해제 등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업무 처리 중 어려운 부분이 있거나,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외국어 채팅 상담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외국어 홈페이지에서는 통신 서비스 업무 처리 이외에도 멤버십 할인, 결합 상품 할인, 이벤트 등 이용자 혜택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멤버십의 경우 국문 버전 'U+멤버스' 앱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발급된 바코드를 이용해 GS25편의점, 뚜레쥬르, 파리바게뜨 등 제휴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서류 제출 등 대면 업무가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구글맵’을 기반으로 이용자 위치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매장을 알려주는 위치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통신 서비스 이용 경험 및 국내 체류 시 필요한 정보를 고객 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인 'talk+' 탭도 신설했다.

또 LG유플러스는 기존 홈페이지 계정 외에도 토스, 카카오톡, 네이버, 애플 계정으로도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추후 구글 계정 연동도 추가될 예정이다. 상반기 내 영어 외에도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외국어 버전 홈페이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외국인 고객이 통신 서비스를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을 줄이고, 사용 경험 혁신을 위해 외국어 홈페이지를 마련했다"며 "통신 관련 업무 처리를 넘어 국내 체류 외국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외국어 홈페이지가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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