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 양평군은 지난 17일 자체 운영 중인 농촌형 교통모델 '행복버스'에 대해 일반 시내버스와의 쉬운 구분을 위한 도색 및 래핑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작업은 행복버스의 디자인이 일반 시내버스와 유사해 구분이 어렵다는 불편사항을 접수하고, 대부분의 이용자가 고령층이라는 점을 고려해 시인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붉은 계통의 색을 이용해 진행됐다.
현재 행복버스는 시내권역보다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양동면, 청운면, 지평면, 단월면, 용문면, 서종면 노선으로 운행해 지역 취약계층의 이동을 돕고 있다.
평소 행복버스를 이용하는 한 주민은 “버스 색상이 붉은 분홍 빛을 띄고 있어 행복버스라는 이미지와도 맞고,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 수 있어 구분하기 쉬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군에서 지원되는 대중교통 차량에 해당 차량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행복버스는 2019년부터 시행 중인 농촌형 교통모델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0%를 지원받아 현재 7대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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