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SK텔레콤 등이 콘텐츠 사업에 잇따라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콤이 LG그룹을 등에 업고 콘텐츠 전쟁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데이콤은 데이콤MI와 함께 지난 3월 '콘텐츠 전략 협의회'를 구성하고 콘텐츠 관련 공동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콘텐츠 전략 협의회 의장은 데이콤 e-비즈 사업부의 김진석 상무가 맡았다.
또한 데이콤MI의 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허석 종합연구소장(상무)을 데이콤MI의 새로운 사장으로 내정, 7월 선임할 예정이다.
전임 사장이었던 박봉춘 사장은 교체됐으며, 현재 데이콤MI는 이정식 데이콤 부사장이 업무를 맡고 있다.
데이콤 측은 허석 상무가 회사의 각종 신규서비스와 솔루션 개발을 진두지휘해 온 만큼 콘텐츠 사업에서도 그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데이콤은 데이콤MI와 효율적으로 공조하기 위해 e-비즈 사업부의 콘텐츠 담당자를 데이콤 MI에 파견해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데이콤의 콘텐츠 프로젝트는 향후 차세대 통신망을 이용한 콘텐츠 개발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현재 포털사이트나 게임 등의 콘텐츠 사업에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와 함께 데이콤은 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앞으로 파워콤이 구축할 가입자를 중심으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데이콤MI 관계자는 "LG그룹차원의 콘텐츠 전략이 세워질 것"이라며 "LG전자의 단말기, LG텔레콤의 무선 노하우, 데이콤과 파워콤의 네트워크, 데이콤MI의 기획 및 개발 능력이 결합한다면 콘텐츠 분야에서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