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모트렉스가 강세다.
전일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충전기 등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모트렉스는 자회사를 통해 현대차와 충전사업을 제휴했다.
12일 오전 9시 23분 현재 모트렉스는 전일 대비 8.47% 오른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11일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글로벌 전기차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한 24조원은 앞서 현대차그룹이 밝힌 21조원에서 3조원 늘어난 투자액이다.
주요 투자 분야는 전기차 생산량 확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제품 라인업 확대, 국산 지능형 로봇 등 설비 국산화율 99%, 초고속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이다.
특히 모트렉스는 지난 2월23일 자회사 모트렉스EV가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기차 충전 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해당 MOU 체결은 모트렉스EV의 전기차 충전기 제조 역량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시너지 극대화가 주요 목적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구축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0년 9월 전기차 충전 사업자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무선 충전시설 약 150여기 시공 실적과 350여기 운영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진출시에도 모트렉스EV의 수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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