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롯데백화점이 역사를 테마로 ‘경희궁 공원’ 일대에서 올해 첫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조선 5대 궁궐 중 하나인 경희궁의 공원 및 종로, 서대문 일대 등을 중심으로 플로깅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환경 보호와 더불어 한국 전통 문화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경희궁 공원 입구에 ‘리얼스 마켓’ 부스를 설치해 참여자들에게 집게, 생분해 봉투 등 플로깅 도구를 대여해 주고 참가자가 수거한 쓰레기의 양에 따라 다양한 굿즈를 증정할 계획이다. 해당 굿즈는 친환경 테마로 만든 제품으로 대나무 칫솔, 오가닉 손수건, 립밥 등 총 15개 품목이다. 롯데백화점에서 폐기하는 외벽 현수막, 보냉 가방 등을 업사이클링해 제작한 리얼스 파우치, 카드지갑도 포함된다.
롯데백화점은 ‘리얼스(RE:EARTH)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해 여름과 가을에 걸쳐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친환경 생활 용품을 증정하는 리얼스 마켓을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다.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환경재단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여름에는 비치코밍, 가을에는 시티플로깅 행사를 지속해, 유통업계의 ESG 활동을 선도해갈 계획이다.
김지현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지난 여름부터 지속해온 플로깅 행사는 MZ세대들에게 특히 반응이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플로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아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ESG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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