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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 학생 친 테슬라 차량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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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보조장치 의심···2016년 이후 30건 이상 조사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지난달 테슬라 차량이 스쿨버스에서 내린 학생을 치어 다치게 해 미 교통 당국이 사고 조사에 들어갔다.

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15일 노스캐롤라이나주 핼리팩스 카운티에서 발생한 학생 충돌 사고와 관련해 특별조사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했다.

2022년형 모델Y를 몰던 운전자(51세)는 당시 스쿨버스에서 내려 길을 건너던 학생을 치었다. 학생은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고 있다.

테슬라 모델S 70D [사진=아이뉴스24DB ]
테슬라 모델S 70D [사진=아이뉴스24DB ]

NHTSA는 앞서 일어난 정차 소방차를 들이받은 모델S 차량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지난 2월18일 북부 캘리포니아 680번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모델S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소방차에 있던 소방관 4명도 다쳤다.

NHTSA는 "2016년 이후 테슬라의 주행보조장치 작동 중에 발생한 30건 이상의 사고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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