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유미 KBS N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이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 한 위원은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여자배구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대한배구협회(이하 배구협회)는 2023년 제6차 이사회를 개최했고 이자리에서 한 위원의 대표팀 코치 선임을 결정했다.
한 신임 코치는 오는 5월 30일부터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발리볼 네이션스리그(FIVB)리그를 시작으로 곤살레스 감독을 보좌한다.
배구협회는 "VNL 이후에는 아시아배구연맹(ACV) 주최 2023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2024 파리올림픽 예선전, 1년 연기돼 올해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종료까지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한 신임 코치는 수일여중과 한일전산여고(현 한봄고)를 나와 지난 1999년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그는 V리그 출범(2005년 겨울리그) 원년 멤버다. 그는 KGC인삼공사에서도 뛰었고 2017-18시즌 현역 은퇴했다. 이후 마이크를 잡고 V리그 여자부 경기를 중계했다.
KGC인삼공사에서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 겸 미들 블로커로 뛰고 있는 한송이의 언니로 '배구 자매'로도 유명하다. 한 신임 코치는 선수 시절 태극마크를 달고 대표팀에서도 오랜 기간 뛰었다.
2010 광자우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동생 한송이와 나란히 대표팀에 선발돼 4강 진출 기쁨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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