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2차전지의 상승세로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70포인트(0.59%) 오른 2495.2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6천313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천765억원, 외국인은 17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SK하이닉스, 셀트리온, LG화학 등을 가장 많이 매수했고 외국인은 삼성전자, 셀트리온, 네이버 등을 담았다. 기관 매도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삼성SDI 등이었으며 외국인은 POSCO홀딩스, SK하이닉스, 코스모신소재 등을 덜어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SDI(7.16%), 포스코퓨처엠(3.00%), LG에너지솔루션(2.26%) 등이 강세였으며 SK이노베이션(-1.16%), 네이버(-0.90%), 카카오(-0.33%) 등은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2%), 비금속광물(1.79%), 전기전자(1.37%) 등이 오름세였고 섬유의복(-1.24%), 종이목재(-1.24%), 건설업(-1.02%) 등은 내림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상승세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2차전지가 중심에 있다"며 "현재 코스피가 약 11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여도는 각각 3.56포인트, 2.96포인트로 2차전지가 코스피 상승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2500선 저항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이라며 "전일과 비슷한 양상으로 밸류에이션 상단부 최전선에 위치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가중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스닥도 전일 대비 15.18포인트(1.77%) 상승한 872.3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천697억원, 기관이 942억원을 쓸어담아 상승장을 이끈 반면, 개인은 2천49억원을 내던졌다.
외국인은 메디톡스, 더블유씨피, 카카오게임즈 등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알테오젠, 엘앤에프,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담았다. 외국인의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나노신소재 등이며 기관은 동진쎄미켐, 지아이이노베이션, 제이오 등이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8.42%), 알테오젠(6.09%), 삼천당제약(5.72%) 등이 상승세였고 셀트리온제약(-1.77%), JYP엔터테인먼트(-1.15%), 리노공업(-1.01%)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금융(5.51%), 기타서비스(3.83%), 정보통신(IT) 부품(3.73%) 등이 올랐고 비금속(-1.79%), 방송서비스(-1.16%), 통신·방송(-1.08%) 등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30원(-0.40%) 내린 1천31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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