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했던 김효주가 아쉬움을 삼켰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인뤄닝(중국)에 2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김효주는 상대가 주춤한 틈을 노려 1타 차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타수 줄이기에 실패하며 우승컵과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3경기 연속 톱10에 오르며 다가올 대회에서의 우승 기대감을 키웠다. 김효주는 HSBC 월드 챔피언십 공동 8위, 혼다 타일랜드 공동 10위에 이어 올해 치른 3차례 대회에서 모두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인뤄닝(15언더파 269타)은 조지아 홀(잉글랜드)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인뤄닝은 3~5번홀에서 3연속 보기로 주춤했지만 이후 4연속 버디에 성공하는 등 이내 안정감을 되찾으며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드라이브오픈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던 홀은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최혜진과 유란이 공동 18위(5언더파 279타)에 올랐다. 고진영은 공동 25위(4언더파 280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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