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가 좁은 거실이나 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를 내세워 시장 확대에 나선다.
LG전자는 3일 좁은 공간에도 설치 가능한 컴팩트 안마의자 '힐링미 파타야'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안마의자 '힐링미 타히티' 대비 높이는 약 14cm 줄어든 113cm, 폭은 약 6cm 슬림해진 74cm다. 특히 안마의자 뒷면과 벽 사이에 5cm의 공간만 있으면 안마의자를 최대로 눕힐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LG전자는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고급스러운 오브제컬렉션 컬러인 코지 브라운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LG 힐링미 파타야는 크기는 줄었지만 안마 성능은 프리미엄 안마의자와 대등한 수준이다. 신제품은 상하좌우뿐만 아니라 앞뒤까지 6방향으로 움직이는 안마볼로 주무르기, 지압, 두드리기 등 손마사지와 유사한 7가지 핸드모션 입체안마를 구현했다.
신제품은 힐링미 안마의자의 다양한 편의기능도 그대로 계승했다. LG전자는 고객이 편안한 자세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 158도까지 조절할 수 있는 무중력 모드를 탑재했다.
고객 맞춤형 안마코스인 '마이 코스'도 편리하다. 리모컨을 통해 안마 부위, 강도, 속도 등을 취향에 따라 설정하면 각자 저장해둔 맞춤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3개까지 저장 가능하다.
LG전자는 고객이 온전히 안마에 집중하면서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신제품을 저소음으로 설계했다. 표준 코스 기준 약 35데시벨(dB)로 조용한 도서관보다 낮은 수준이다. 고객의 등, 허리, 종아리까지 따뜻하게 해주는 온열시트, 안마를 받으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적용했다.
LG 힐링미 파타야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320만원이다. 렌털로 이용할 경우 5년 계약 기준 월 7만4천900원, 6년 계약 기준 월 6만4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4월에 신제품을 렌털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월 이용료 1만원 할인 혜택과 최대 2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안마의자를 렌털로 이용하면 가전 케어 전문가가 1년마다 방문해 제품을 관리하고 주기에 따라 안마의자의 가죽도 교체해준다.
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공간에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는 컴팩트하고 조화로운 디자인의 신제품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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