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하이트진로가 맥주 시장 찬탈을 위해 '테라'에 이어 4년 만의 신제품 '반전라거 – 켈리(KELLY)'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켈리(KELLY)는 'KEEP NATUALLY'의 줄임말이다. 인위적인 것을 최소화하고 자연주의적인 원료, 공법, 맛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이트진로가 내달 4일 선보이는 켈리는 기존 라거 맥주와는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다.
하이트진로는 부드러움과 강렬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 세계 맥아를 탐구했고, 1년 내내 덴마크 유틀란드 반도의 해풍을 맞아 부드러운 특성을 지닌 보리를 찾아냈다.
또 완벽한 균형의 주질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하이트진로는 일반 맥아보다 24시간 더 발아시키는 '슬로우 발아'를 통해 켈리만의 맛을 실현했다.
여기에 7도에서 1차 숙성한 뒤, 영하 1.5도에서 한 번 더 숙성하는 '더블 숙성 공법'으로 두 가지 속성의 맛이 공존하는 주질을 구현했다.
켈리의 패키지 역시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국내 레귤러 맥주 최초로 '앰버(Amber)' 컬러 병을 개발해 적용했다. 병 모양 또한 부드러움을 강조한 병 어깨의 곡선과 하단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직선으로 장인이 정성껏 깎아낸 듯한 디테일을 담으려 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맥주 본질에 집중하고 진정성 있는 맥주를 소비자에게 선사하고자 3년여 간의 준비와 검증을 통해 켈리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신제품은 원료, 공법, 패키지까지 기존 라거에 대한 모든 편견을 파괴하는 '라거의 반전'이라는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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