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성화 기자] 곽달원 HK이노엔 대표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열린 제9기 주주총회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곽 대표는 "글로벌과 국내 경제 침체가 계속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난 해 당사 전문의약품과 HB&B(헬스∙뷰티∙음료)사업부문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며 "케이캡은 중국에서 보험적용이 시작되며 빠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미국에서는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곽 대표는 이어 "케이캡은 중남미, 동남아 허가승인과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로 글로벌 성과를 꾸준히 만들겠다"며 "숙취해소제 '컨디션'을 비롯한 HB&B 사업도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빠르게 회복 중이기에 전 사업부문에서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HK이노엔은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등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또 ESG 경영 강화 목적으로 이사회 내 위원회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등 정관 일부를 변경하는 의안도 처리했다.
이와 함께 HK이노엔은 박재석 김앤장 법률사무소 공인회계사와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 병원장 등 2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하는 의안을 처리했으며, 주당 32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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