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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사 한파 속 대규모 채용 나선 네오플 "입사하기 딱 좋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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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6일까지 서울·제주 세 자릿수 신규 모집 "새 성장 동력 찾는다"

21일 네오플 서울지사에서 만난 네오플 인사팀 김치현 파트장(왼쪽), 김민희 대리
21일 네오플 서울지사에서 만난 네오플 인사팀 김치현 파트장(왼쪽), 김민희 대리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던전앤파이터 시리즈가 크게 성공한 데다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지금이 네오플에 입사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네오플 인사팀)"

넥슨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4월 16일까지 서울·제주 지역 전 직군에 걸쳐 세 자릿수 대규모 공개채용을 시작한다. 네오플은 지난 공개채용에선 약 100명을 모집해 역대 가장 많은 규모가 합류했는데 올해는 그보다 더 많은 채용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재 네오플 임직원 수는 1천200명에 이른다.

네오플의 공격적인 채용 행보는 최근 국내 많은 개발사가 어려움을 겪으며 인력 감축에 나선 상황과 대비된다. 주요 게임업체들은 팬데믹 기간 급증한 개발자들의 몸값 등으로 이익률이 감소한 데 따라 채용규모를 줄이고 있는 추세다.

이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안정적인 성장에 신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의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이 게임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줄곧 모바일 게임 매출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넥슨의 캐시카우(핵심 매출원)로 안착했다.

네오플은 던파모 출시를 위해 경력 중심 채용을 진행한 작년과 달리 올해는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신입의 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네오플에 합류할 인력은 제주 본사에서 3D 횡스크롤 '프로젝트 오버킬'을, 서울에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서비스를 비롯해 신규 프로젝트 등을 맡게 된다.

이번 채용은 '던파맨' 윤명진 대표 체제 이후 첫 공개채용이다. 그는 2008년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던파 시리즈와 함께 성장해온 인물이다.

지난 21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네오플 서울지사에서 만난 김치현 네오플 인사팀 파트장은 "윤 대표도 새로운 인력을 뽑는 게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면서 "최근 어려움을 겪은 회사들이 많았지만 그 안에서 큰 성과를 낸 네오플이 2022년도를 기점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회사라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네오플 제주 사옥 전경
네오플 제주 사옥 전경

도토리소풍 어린이집 정원 [사진=네오플]
도토리소풍 어린이집 정원 [사진=네오플]

김 파트장은 "워라밸(일·생활 균형)과 실적, 성장을 모두 갖추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네오플은 이것이 모두 가능한 회사"라고도 강조했다. 네오플은 최근 고용노동부 워라밸 실천 기업, 잡플래닛이 뽑은 워라밸 좋은 회사 1위 등에 선정됐다.

네오플의 핵심 복지로 네오플은 미혼 직원에게는 '커리어 지원'을, 기혼 직원에게는 자녀 양육을 위한 '어린이집'을 제공하는 것을 꼽았다. 김민희 대리는 "외부 교육이나 내부 스터디, 직무 도서 구매 등 원하는 교육에 사택, 조·중·석식 등을 모두 지원해 업무에 집중하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네오플은 인당 28평 아파트를 제공하며 사택이 불편할 경우 이와 상응하는 금액을 지원한다.

김 파트장은 "도토리소풍 어린이집은 제가 네오플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규모, 프로그램이 훌륭하다"면서 "아이들에게 코딩 교육도 해준다"고 덧붙였다.

◆ "실패 두려워 하지 않을, '좋은 동료' 찾는다".

김 파트장은 "윤 대표가 취임사에서 좋은 동료가 되는 것을 가장 먼저 강조했다"면서 "역량도 중요하지만 우리 문화와 잘 동화될 수 있는 사람인가에 방점을 더 많이 두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플의 인재상으로 밝힌 '열정·똑똑함·팀워크' 중 팀워크를 강조한 셈이다.

12년 이상 인사팀 업무를 한 김 파트장에게 네오플에 합격하기 위한 '팁'을 물었다. 그는 "살면서 성공 경험이 많을 수 없는데, 면접관은 그 경험이 얼마나 부풀려진 것인지 다 보인다"면서 "경험을 나열하기보다는 실수해도 어떻게 극복했고 다음에는 이러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와 같은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던파와 같은 IP의 장기 흥행과 신작에서 모두 성공한 회사가 많지 않다"면서 "이러한 경험을 입사해서 단시간 배울 수 있는 곳이 네오플이고, 입사하시면 분명 다른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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