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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2Q부터 본격적 수익성 회복 시작-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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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비수기 영향으로 적자 지속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비수기 영향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은 2분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1천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2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비수기 영향으로 미미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로고. [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캡티브 고객의 수율 개선과 가동률 회복이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도 낙수효과를 받아 2분기부터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분리막 기준 흑자전환은 2분기, 전사 기준 흑자전환은 3분기로 예상한다. 이외 캡티브 고객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신규 고객 확보를 추진 중인데, 국내 고객의 차세대 전기차(EV)용 물량 확보시 리레이팅이 예상된다"고 했다.

주 연구원은 "1분기 캡티브 고객의 유럽 공장 수율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이며 2분기부터는 가동률 회복도 예상된다"며 "캡티브 고객의 미국 공장은 F-150 배터리이슈로 일시 생산 중단을 겪었으나 3월부터 정상 가동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공장도 2분기부터 수율 개선과 가동률 회복이 예상된다. 특히 3분기에는 포드의 F-150 연 생산능력(Capa)이 4만대에서 15만대로 확대돼 의미있는 가동률 상승이 기대된다"며 "캡티브 고객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역시 매분기 수익성 개선 흐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1분기 전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천453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11%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손익도 적자 -94억원를 기록해 컨센서스(-68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봤다.

그는 "폴란드 공장가동률은 1분기 70%로 작년 4분기 기록했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 신차 출시가 없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불확실성 영향으로 가동률 개선이 없었으나 2분기부터는 신차 출시, IRA 불확실성 제거와 함께 가동률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분리막 부문은 2분기부터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FCW 신사업 부문 적자가 이어지며 전사 기준으론 2분기 적자가 예상된다"고 했따.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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