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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동선 비슷한 주문 묶음배달하는 '알뜰배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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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부담 배달비 2천500~3천300원…소비자 부담 평균 2천원 안팎 전망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동선에 따라 묶음배달을 하는 새 배달 서비스 '알뜰배달'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사진=우아한형제들]

알뜰배달은 배민이 배달을 책임지면서 동선에 따라 묶음배달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우아한형제들은 "한 집에 한건씩 배달하다 보니 배달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있었다"며 "주문 한 건에 들어가는 배달비의 총 부담을 낮추기 위해 알뜰배달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뜰배달은 오는 4월 중순 대구,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시범 도입한 뒤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알뜰배달 이용 시 사업자가 부담하는 배달비는 2천500~3천300원(VAT 별도)이다. 각 지역별 배달 가격 등을 고려해 이 범위 안에서 탄력적으로 할인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내는 배달 팁도 주문 금액과 거리, 주문 시간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 2천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알뜰배달을 통해서도 라이더(배달원) 이동 경로와 예상 도착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알뜰배달 출시에 맞춰 기존에 '배민1'으로 제공된 한집배달 서비스는 '배민1 한집배달'로 서비스명을 바꾼다. 변경된 서비스명은 오는 28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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