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행정안전부와 함께 PASS(패스)앱에 가입한 1천800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세 고지서 발송 안내, 운전면허 적성검사 기간, 건강검진일 등 약 52종의 생활밀착형 행정정보를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SK텔레콤 PASS 앱 메인 화면에서 '전자문서' 버튼을 누른 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모바일지갑 약관에 동의하고 모바일지갑 화면 위 '국민비서' 버튼을 누르면 된다.
SK텔레콤의 'PASS'는 국민비서 외에도 'PASS전자문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PASS전자문서'는 주민등록표등본 등 총 58종의 정부 전자증명서를 모바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해당 기관을 방문하거나 인쇄를 직접 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내용 증명이 가능하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달 동안 PASS 앱에서 발급된 정부 전자증명서 발급량은 ▲주민등록표등본(59.1%) ▲예방접종증명서(21.9%)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8.9%) ▲국가기술자격증(5.5%) ▲운전면허경력증명서(4.4%) 등 순으로 많았다.
SK텔레콤 고객은 대리점을 방문했을 때 PASS전자문서를 통해 주민등록표등·초본이나 병적증명서 등 전자증명서를 제출하면 명의변경(개인 간), 요금제 변경(결합상품, 군요금제), 장기일시정지(군입대), 미성년자 법정대리인 변경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현재 PASS 앱의 가입자 수는 통신 3사 기준 약 3천600만명으로, 이중 SKT PASS 가입자는 약 1천800만명이며 모바일신분증 고객은 통신 3사 합산 600만명에 달한다.
SKT는 '국민비서 서비스' 확산을 위해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는 SKT PASS 앱에서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다음달 20일부터 오는 5월 19일까지 PASS 또는 이니셜 앱을 통해 정부 전자증명서를 발급한 이용자에게도 경품을 증정하며, 다음달 20일부터 SKT PASS 또는 이니셜 앱에서 정부 전자증명서가 발급될 때마다 SKT텔레콤의 ESG 포인트 기부 프로그렘인 '행복크레딧' 시스템 내 100크레딧을 적립해 기부할 예정이다.
오세현 SK텔레콤 Web3 CO 담당은 "PASS 국민비서 서비스는 사용자가 필요한 생활밀착형 정보를 확인하고 일정을 챙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인증, 전자문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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