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가 신학기 학생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본격 나섰다.
안양시는 학교 교실 공기 정화를 위한 공기청정기 임대비 지원 사업을 확대해 공기살균기를 추가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공기청정·살균기 임대비 지원 사업은 관내 초·중·고교 음악실, 미술실 등 특별 교실 내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겸용기) 임대비를 지원한다.
임대비는 1대 기준 월 4만2천원(겸용기 월 6만원)으로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지원된다. 시는 수요 조사를 거쳐 지난해 예산 대비 2억1천300만원 증액 된 7억1천600만원을 편성했다.
학교 별 신청 절차 등을 거쳐 이달 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관내 58개교에 공기청정기, 공기살균기 등 1천258대가 운영된다.
시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 및 체육복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시·경기도·경기도교육청 협력 사업으로 관내 중·고교에 입학하는 46개교 1만여 명 신입생에게 30만원 이내 교복을 지원한다.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대안교육기관 또는 타 지역 중·고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시·도 협력 사업으로 30만원 이내 실제 교복 구입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관내 중·고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일괄 신청한다. 대안교육기관 및 타 지역 중·고교 신입생은 부모 등이 경기민원24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자체 사업으로 중·고교(대안교육기관 포함) 신입생에게 체육복 구입비 7만원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입학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교 신입생에서 학기 중 시로 전입 한 1학년 학생까지 확대 운영한다.
관내 중·고교 신입생은 학교에서 체육복 구입비를 일괄 신청하며 타 지역 학교 입학 학생은 시 홈페이지 또는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부모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교육 환경 개선, 미래교육혁신지구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자라날 수 있도록 교육복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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