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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나인원 한남 세금이슈로 4Q 적자전환-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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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보유', 목표가 1.4만원 유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대신증권에 대해 나인원한남에 대한 추가 과세 청구로 일회성 손실이 더해지며 작년 4분기 실적이 적자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당분간 강점으로 꼽히던 부동산 수익과 배당 매력이 돋보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4천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대신증권의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4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대신증권 본사 전경. [사진=대신증권]
NH투자증권이 대신증권의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4천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대신증권 본사 전경. [사진=대신증권]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부동산 경기 조정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중소형 증권사의 투자심리 개선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며 "대신증권의 배당 가이드라인은 '별도 당기순이익의 30~40% 배당성향 유지, 최소 주당배당금(DPS) 1천200원 보장'이다. 작년 DPS는 1천200원으로 이를 충족시켰으나 올해 이행 여부는 미정"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4분기 일회성 충당부채 요인은 향후 심사 결과를 실적 추정치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대신증권의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지배 순손익은 적자전환한 -709억원이다. 일회성 비용으로 나인원 한남의 추가 과세 836억원을 충당부채로 설정했다. 일반주택기준으로 세금을 납부했으나, 고급주택으로 분류되며 추가과세가 요구되고 있다"며 "과세전 적부심사가 진행 중이며 상반기내 결정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미국 부동산 378 분양수익 182억원을 인식했으며 분양율은 약 80%대다. 올해 추가적인 부동산 수익 인식 계획은 미정"이라며 "투자은행(IB) 부문에서 수수료 손익 231억원을 기록했다. 회계적 이익 반영이 컸으며 전통 IB와 부동산 파이낸싱(PF) 영업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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