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닥지수가 2차전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7개월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도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2포인트(0.17%) 오른 2432.07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336억원, 개인이 25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944억원을 팔아치웠다.
대형주 중 셀트리온이 서정진 회장의 복귀 소식에 5% 가까이 올랐고 LG화학,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도 상승했다. 반면 신한지주, 포스코홀딩스, 현대차, KB금융 등도 하락했다.
업종별로 비금속광물, 의약품, 화학 등은 오른 반면 보험업, 증권, 금융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5.23포인트(1.93%) 상승한 802.4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이 800선을 회복한 것은 작년 8월 31일(종가 기준 807.04)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외국인이 2천278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820억원, 14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에코프로비엠이 14% 급등했고 천보, 에코프로도 9% 안팎으로 상승했다. 엘앤에프도 3%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제약(15.58%), 셀트리온헬스케어(7.05%) 등 셀트리온그룹주도 함께 올랐다. 반면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리노공업 등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기전자 업종이 9% 급등했고 금융, 종이목재, 유통 등도 상승했다. 반면 디지털,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0원(1.06%) 하락한 1천301.6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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