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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이달 13일부터 '상공의 날' 기념 주간 운영…키워드는 '3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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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업가정신·ESG·엑스포 주제로 행사…백일장·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상공의 날' 50주년을 맞이해 상공인들의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상의는 오는 13일부터 일주일간 '상공의 날 50주년 기념 주간'을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상공인들의 고민은 신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 ESG, 엑스포(EXPO) 등 '3E'로 요약된다. 이에 이번 행사는 13일 ESG 데이, 14일 신기업가정신 데이, 15일 상공의 날 행사, 16일 스타트업 데이, 17일 엑스포 데이로 구성했다.

ESG 데이는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ESG 혁신 성장' 해법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ESG가 기업의 비용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중견·중소 기업에게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 전경 [사진=대한상의 ]
대한상의 전경 [사진=대한상의 ]

신기업가정신 데이에는 지역 경제계가 '다함께 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기업인들은 '산업의 메카' 울산의 한 소방서를 방문해 이들의 복지와 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이야기를 청취하고 해법을 논의한다.

제50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는 한국경제를 빛낸 220여 명이 산업훈장 등 표창을 수여받게 된다. 앞서 지난 1974년 금탑산업훈장은 섬유기업 '경방'의 실질적 창업주 김용완 회장이 받은 바 있다.

스타트업 데이에서는 최근 창업 트렌드와 사회의 사각을 메우려는 '소셜벤처'에 대한 고민을 나눈다. 엑스포 데이에서는 부산엑스포가 인류문제에 대해 전 세계인이 함께 고민하고 참여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당 주간에 상의는 '기업호감도', '한국경제 50년으로 본 상공인'이라는 조사 연구를 통해 상공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과학적으로 짚어보는 보고서를 낸다.

국민들도 상공인 주간에 참석하고 소소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에서는 '21세기 상공인'을 주제로 50자 백일장이 개최된다. 13일과 14일, 16일 점심시간에는 상의회관에서 '빌딩 숲 음악회'도 열린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상공의 날 50주년을 맞아 도전과 열정의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다짐하기 위한 기념 주간을 마련했다"며 "기업들뿐 아니라 국민들도 상공인의 현재와 미래를 응원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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