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골프존에 대해 최근 골프산업의 피크아웃 우려로 타 골프 관련주와 유사한 주가 흐름을 보였지만, 매출액 추이에서 차별화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미국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한 1천413억원, 영업이익은 38.1% 줄어든 7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 이어 매출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신제품 모션 플레이트 출시로 인한 하드웨어 판가 상승 효과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신제품의 비교적 높은 원가율과 판관비에 해당되는 광고선전비, 수선비,소모성 자재 비용 등의 일시적 비용 상승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해외 예상 매출액은 1천1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조인트벤처(JV)를 통한 미국 확장과 중국 리오프닝 따른 매장 확대 기조가 유효해 수출이 대폭 성장할 것"이라며 "미국에서의 트룬과의 골프존 소셜 사업은 팰리세이드(Palisades) 센터의 1호 매장 출점으로 지난달 21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미국 내 예상 매장 수는 6개이며, 이에 따라 매출 성장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했다.
백 연구원은 "해외 수출 증가와 양호한 국내 성장으로 골프 산업 내 차별화 포인트가 확실해지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수출 성장 따른 추가 리레이팅을 고려하면 현 주가 수준은 지나친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7천47억원, 영업이익은 8.7% 늘어난 1천616억원을 전망했다. 1분기의 경우 매출액 1천958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해 피크아웃 우려를 잠재울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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