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5G 네트워크의 핵심은 인텔의 서버용 프로세서가 될 것입니다."
사친 카티 인텔 수석부사장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를 소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4세대 제온 프로세서엔 vRAN부스트라는 인텔의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전 세대 대비 2배 용량 증가 및 내장 가속을 통해 최대 20% 추가 전력을 줄여준다.
인텔은 전시회에서 가상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vRAN)가 인텔 제품으로 구동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vRAN은 통신사업자가 데이터 처리 등 베이스 밴드 기능을 소프트웨어(SW)에 가상화 기술을 적용, 구동하는 방법을 말한다. 기존 무선 접속 네트워크(RAN)를 개선하려면 기지국 등 기능별 장비를 교체해야 했다. vRAN은 SW 업그레이드로 RAN을 개선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인텔은 어드밴텍, 캡제미니, 캐노니컬, 델, 에릭슨, 퀀타 클라우드, 라쿠텐 모바일, 레드햇, 슈퍼마이크로, 텔레포니카, 버라이즌, VM웨어, 보다폰 등 업계 지원을 받아 인텔 vRAN 부스트가 탑재된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카티 부사장은 "4세대 인텔 제온은 동일한 전력 범위 내에서 vRAN 성능을 두 배로 향상시켰다"며 "광범위한 네트워크, 보안 및 엔터프라이즈 엣지 서비스의 구축 속도를 가속화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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