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사직동에 아날로그 감성 공간인 시간 우체국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직동 시간 우체국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구는 공‧폐가를 매입한 상태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말 즈음에 완공할 방침이다.
시간 우체국은 대지면적 1천189㎡ 크기에, 지하 1층 철근 콘크리트와 지상 목조 건물 형태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에는 각종 사연과 신청곡을 받는 DJ 박스를 설치해 기념일 이벤트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과 기념품 판매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운영사무실을 조성해 이곳에 명예 우체국장 등 전담 인력을 배치, 시간 우체국에 맡긴 각종 편지와 타임캡슐을 보관하면서 신청자가 지정한 날짜에 맞춰 편지 등을 발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각종 편지와 타임캡슐의 발송 일자는 신청자가 최소 1개월에서 최대 100년 범위 내에서 지정할 수 있으며, 수취인 주소가 변경될 경우 바뀐 주소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열람 동의서를 제출하면 해당 편지와 타임캡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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